다음, ‘게임 부문’ 분사…“7월 마무리”

전문성 확보 통한 시장 경쟁력 강화

일반입력 :2014/05/08 16:42    수정: 2014/05/09 10:43

다음커뮤니케이션(대표 최세훈)이 빠른 의사결정을 통한 적극적인 시장 트렌드 반영을 위해 게임 부문을 분사시킨다.

다음은 8일 이사회를 열고 게임 부문 독립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오는 11일까지 2차 비공개 테스트 중인 ‘검은사막’의 긍정적인 이용자 반응을 토대로, 게임 사업에 더욱 힘을 불어넣기 위한 판단으로 풀이된다.

또 이 회사는 분사와 함께 전문 경영진 영입 등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아직 분사 초반이라 구체적인 내용은 확정되지 않았지만 회사 이전과 새로운 전문 임원들의 영입을 예상해볼 수 있다. 조직개편 및 재상장 여부에 대한 계획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는 입장이다.

회사 측은 이 같은 작업을 올 7월 마무리할 예정이다.

다음의 독립 법인은 전문 브랜드와 독자적인 입지를 바탕으로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의 검은사막 등 온라인 게임 라인업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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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중접속1인칭슈팅게임(MMOFPS) '플래닛사이드2'와, 크라이엔진3로 제작된 차세대 골프게임 '위닝펏'도 2차 CBT 후 연내 정식 서비스를 계획하고 있다.

홍성주 다음게임부문장은 “게임사업부문의 분사를 통해 경영진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독립경영을 통한 권한과 책임을 확대, 공격적으로 게임사업을 펼쳐나갈 계획”이라며 “검은사막, 플래닛사이드2, 위닝펏 등의 게임을 분사법인을 통해 성공적시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