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라인의 콘텐츠 별 매출에서 게임이 여전히 60%를 차지, 막강한 영향력을 과시했다. 지역별로는 일본의 매출 비중이 80%에 달했다.
8일 황인준 네이버 최고재무책임자(CFO)에 따르면 지난 분기 라인 총 매출 기준 게임이 전체의 60%를 가져갔으며 스티커가 15% 내외, 광고 및 기타가 25% 내외를 차지했다.
전 분기 대비 스티커 매출 비중이 다소 줄어든 대신 광고 및 기타 비중이 늘었다.
지역별 매출로는 여전히 일본과 기타 지역 비중이 8 대 2를 차지했다. 다만 라인 플랫폼을 통해 서비스 되는 모바일 게임 '쿠키런'이 일본 외 지역에서 선전하면서, 라인 게임 중에서는 처음으로 일본보다 기타 지역에서 히트한 게임으로 소개됐다.
황 CFO는 "쿠키런 같은 상황을 봤을 때 지난 연말부터 게임을 각 시장에 맞게 현지화 해왔기 때문에 그 결과들이 이제 나오기 시작한 것 아닌가 한다"며 "전체적으로 일본 외 지역에서 매출이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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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외 지역별 매출과 관련해서는 스티커와 광고 부문에서 일본 외 지역에서 매출이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현재로서는 처음 시장을 개척해 들어가면 스티커와 광고에서 매출이 난다"며 "지역별 매출 비중이 일본이 80이라고 했는데, 스티커는 7 대 3에 가깝고 광고도 평균보다 해외 비중이 높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