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가 2분기 이후 글로벌 시장에서 라인 마케팅 비용이 증가할 수 있음을 시사했다.
8일 황인준 네이버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가능하면 이용률을 지역별로 높이는 방향으로 특화된 마케팅에 (예산을) 집행할 예정"이라며 "2분기 이후 마케팅 비용이 늘어날 가능성을 배제하지는 못한다"고 말했다.
황 CFO는 "1분기 마케팅 비용은 지난 두분기 대비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며 "올해 전체 (마케팅) 예산은 작년과 유사한 수준을 가지고 있고 경쟁 환경에 따라 투자 규모나 지역에 탄력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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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는 이날 1분기 마케팅 비용 감소로 전년 동기 대비 50.5% 늘어난 영업이익 1천898억원을 거뒀다고 밝혔다.
그는 "전체 가입자 현황 보면 신규 가입자는 꾸준히 증가되서 4월 말 기준 4억2천만명 돌파했다"며 "천만 돌파도 10개국으로 확대된 상황이라 향후 2위권 국가에서 1위 목표로 콘텐츠 제공 통해서 활동성 높이는데 주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