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로드(대표 이상윤)는 국내 방송업계 최초로 엄마 아빠가 직접 TV로 동화를 들려주는 신개념서비스 ‘아이코북(icobook)’을 7일 출시했다.
아이코북은 티브로드 디지털케이블TV 가입자에 제공되는 양방향 데이터방송 서비스다. 부모가 스마트폰을 이용해 동화책을 읽고 녹음해 업로드 한 후 자녀들이 TV를 시청하면서 엄마 아빠의 음성으로 직접 동화를 들을 수 있게 했다.
이 서비스는 티브로드 디지털케이블TV 채널 504번에서 직접 가입, 시청할 수 있다. 리모콘의‘메뉴’ 버튼을 누른 뒤 ‘게임 노래방 키즈’ 카테고리에서 ‘키즈놀이학습’ 내 ‘아이코북’을 선택해도 된다.
이용료는 부가세 별도 월 4천500원 정액제다. 서비스 오픈과 동시에 한국동화 50편, 세계동화 60편, 영어동화 60편, 과학동화 40편, 역사동화 40편, 창작동화 50편 등 300편이 제공된다. 매월 20~40편씩 업데이트를 진행해 연내에 600여편을 갖춘다는 계획이다.
아이코북 모바일 앱을 스마트폰에 설치한 뒤 ‘TV 아이코북 동화 목록’에서 원하는 콘텐츠의 QR 코드를 입력해 직접 녹음할 수 있다. 녹음된 음성은 TV동화를 보면서 청취가 가능하다.
동화를 시청할 때 직접 녹음한 목소리로 들을 것인지, 기존 성우의 오리지널 버전으로 들을 것인지 선택할 수 있다. 이밖에 동화 검색도 가능하고 내가 본 동화들을 한 눈에 보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다양한 기능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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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로드는 신규 서비스를 기념해 이달말까지 아이코북 서비스 가이자에 한달간 요금을 면제한다.
이상윤 티브로드 대표이사는 “아이코북은 스마트폰앱과 TV를 이용한 신개념 에듀테인먼트 콘텐츠이다”며 “맞벌이로 인해 자녀들과 많은 시간을 보내지 못하는 부모들에게도 가족간 심리적인 유대감을 형성할 수 있는 좋은 서비스가 될 것으로 기대 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