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곡면 글라스' 디자인 냉장고 출시

일반입력 :2014/05/07 11:00

정현정 기자

LG전자가 디자인 차별화 라인업을 통해 프리미엄 냉장고 시장공략을 강화한다.

LG전자가 전면에 부드럽고 우아한 느낌을 강조한 곡면 글라스 디자인 냉장고 'LG 디오스 V9500(모델명 R-F955VBLB)'를 출시한다고 7일 밝혔다.

이 제품은 전면 강화유리 테두리를 없애 깔끔한 디자인을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루미너스 블랙' 색상에 은(銀) 소재를 더해 은은한 광택을 구현해 고급스러운 느낌을 줬다. LG전자가 제품 디자인에 은을 사용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LG 디오스 V9500은 950리터 상냉장·하냉동 타입 냉장고로 상냉장실 오른쪽 문에 고유의 수납공간인 '매직스페이스'를 적용했다. 음료수나 유제품 등 자주 꺼내는 식품들을 별도로 보관하면 냉장고 문 전체를 여는 횟수와 냉기 손실을 절반으로 줄일 수 있다.

또 투명창이 있는 '알뜰야채실'은 안에 넣어 둔 야채를 바로 확인할 수 있고 '멀티 수납 코너'에는 치즈·냉장육 등을 손쉽게 보관할 수 있다. 여러 가지 양념을 한 번에 꺼낼 수 있는 '양념이동선반' 등 다양한 수납공간도 갖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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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는 루미너스 블랙에 이어 다양한 색상을 적용한 모델을 순차 출시할 예정이며 가격은 출하가 기준 610만원대다.

최상규 LG전자 한국영업본부장 부사장은 LG만의 기술력과 디자인 역량을 결합해 곡면 글라스 디자인 완성도를 높였다라며 디자인 차별화를 통해 프리미엄 냉장고 시장을 지속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