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S5 ‘구글 에디션’ 출시 임박한 듯

해외 사이트 이미지 등장…메인 화면 앱 달라

일반입력 :2014/05/02 08:42    수정: 2014/05/02 08:44

김태정 기자

삼성전자와 구글이 ‘갤럭시S5 구글 에디션’을 조만간 출시할 것으로 보인다. 해외 웹사이트에 출시 암시 이미지가 등장했다.

여기서 말하는 ‘구글 에디션’은 기존 스마트폰에 제조사 자체 사용자환경(UX)을 빼고 구글의 순정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만 가동하는 방식이다.

1일 외신에 따르면 구글이 스마트폰을 소개하는 플레이 웹사이트에 ‘갤럭시S5 구글 에디션’으로 보이는 이미지를 올렸다. 이미지의 제품은 갤럭시S5와 뒷면 도트 무늬 등 외관이 동일하지만 메인 화면은 구글이 손 본 것으로 추정된다. 다른 애플리케이션 없이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G메일만 보인다. 삼성전자 터치위즈 UX가 없다.

흔히 삼성전자 광고에 등장하는 스마트폰은 삼성전자 애플리케이션을 다양하게 나열해왔다.

구글은 자사 온라인 숍인 구글 플레이를 통해 스마트폰 넥서스5와 태블릿 넥서스7·넥서스10을 판매 중이다. 삼성전자도 지난해 6월 ‘갤럭시S4 구글 에디션’을 해외에 출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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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는 갤럭시S5의 구글 에디션이 나온다고 해도 역시 국내 판매 가능성은 높지 않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구글 에디션 제품들은 안드로이드 개발자들에 대한 지원 의미가 크다”며 “차기 제품의 국내 출시 여부는 미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