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노래 뭐지?" 다음 '방금 그 곡' 서비스

일반입력 :2014/05/01 11:10    수정: 2014/05/01 11:33

남혜현 기자

다음이 라디오나 TV에서 나오는 음악 정보를 실시간 제공키로 했다.

1일 다음(대표 최세훈)은 지상파TV(5개 채널)와 라디오(14개 채널)의 전파를 수신해 전파에 흐르는 음악을 자동으로 인식, 실시간으로 곡명을 알려주고 다시 듣기를 할 수 있는 서비스를 내놓았다고 밝혔다.

다음이 출시한 실시간 방송 음악 정보 및 다시듣기 서비스, ‘방금그곡’은 라디오의 노래, 음악뿐만이 아니라 TV프로그램에 짧게 삽입된 배경음악의 원곡, 다양한 음악관련 정보들을 시간대별로 제공한다.

그 동안 방송에서 무심코 들은 음악에 대한 궁금증을 해결하려면 프로그램 홈페이지를 방문해 선곡표를 확인, 음악 사이트에서 찾아 들어야 했지만, 방금그곡에서는 실시간 정보확인과 즉시 다시 듣기를 할 수 있게 됐다.

방금그곡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PC나 모바일의 다음 검색창에 '방금그곡'을 입력하면 된다.

방금그곡은 지금까지의 음악인식 기술에서 한 단계 진보해 국내에서 최초로 선보이는 응용 기술로 지상파와 라디오의 음악 신호를 실시간 추출, 이를 다음의 음악 DB 및 프로그램 편성 DB와 매칭함으로써 곡명과 프로그램을 판별해 내는 알고리즘이 적용됐다.

라디오, TV의 편성표와 음악 신호가 출력되는 시간대를 매칭하여 프로그램명과 곡명을 실시간 타임라인 형태로 서비스한다. 예를 들어 토요일 오후 6시 25분부터 7시 50분 사이 MBC TV에서 수신되는 음악은 ‘무한도전’ 삽입된 배경음악이라 판단하고, 실시간 음악인식과 음악DB 매칭을 거쳐 음악정보를 추출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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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김재범 멀티미디어기술팀장은 방금그곡은 음악인식 응용기술을 적용해 19개 채널의 모든 음악을 실시간 인식해서 관련 정보들과 매칭해 개별 이용자가 하기 어렵거나 불가능한 했던 것을 검색으로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한편, 다음 뮤직서비스의 ‘방금그곡’ 섹션에서는 TV BGM 목록과 140여개 라디오 프로그램의 선곡표를 확인하는 것도 가능하다. 방송 날짜, 프로그램, 채널, 장르 등 다양한 조건에 따라 음악 목록을 검색할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