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엔터테인먼트(대표 정우진)가 DB(데이터베이스) 보안 업체 '피앤피시큐어(대표 박천오)'를 인수한다. 이와 관련된 투자금은 600억원으로, 구주 100% (200만주)를 인수하게 된다.
피앤피시큐어는 2003년 12월에 설립된 DB/시스템 접근제어 및 통합계정관리 솔루션 전문 기업이다. 국내 주요 금융사와 공공기관, 기업, 병원 등 1500여곳에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는 관련 부문 시장 점유율 1위 기업이다.
최근 시장 성장에 힘입어 지난해 매출 179억원, 영업이익 103억원을 달성했으며, 20여개의 보안 기술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https://image.zdnet.co.kr/2014/02/13/JIpLY1piQd6MmjPGxWFM.jpg)
DB접근제어는 DBMS(데이터베이스 관리시스템)에 접근하는 사용자 권한을 통제해 데이터의 무단 유출을 방지하는 기술이다. 최근 잇따른 보안 사고로 인해 국내외에서 중요성이 증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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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앤피시큐어는 세계 최초로 게이트웨이 방식의 DB 접근제어 기술을 도입한 바 있으며, 최근 DB보안 통제와 계정관리를 하나로 묶은 통합보안솔루션 DB세이퍼 엔터프라이즈를 선보였다.
NHN엔터테인먼트 측은 “우수한 기술력과 컨텐츠를 가지고 있는 중소기업에게 IT인프라 및 기술을 제공해 동반 성장하는 것이 목표”라며 “피앤피시큐어는 독보적인 기술력을 보유한 유망 보안 기업으로, 이번 인수는 개인정보 보호 등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자사의 보안 강화와 함께 IT인프라 및 기술 제공을 통한 경쟁력 강화로 양사 모두에게 큰 시너지를 가져올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