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 담당자, 이메일보다 영상회의 선호할 것"

일반입력 :2014/04/28 16:08

영상회의가 향후 3년 안에 인사(HR)담당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비즈니스 커뮤니케이션 수단이 될 것이라는 조사 결과가 왔다. 채용과정에서 인터뷰에 활용되는 것은 물론 원격지에서 근무하는 인재 관리에도 활용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폴리콤코리아(대표 신대준)는 시장조사 업체 레드시피트 리서치와 함께 최근 세계 12개국 기업의 의사 결정자들을 대상으로 '기업 영상회의 사용 현황'을 조사한 결과 이 같은 결과를 얻었다고 28일 밝혔다.

분석 결과에 따르면, 기업의 HR 담당 임원들은 향후 3년 안에 영상 회의가 이메일을 뛰어넘는 비즈니스 커뮤니케이션 수단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응답자 중 56%는 향후 3년 안에 영상 회의가 가장 선호하는 협업 도구가 될 것이라고 응답했다. 이메일이라고 답한 응답자가 49%로 그뒤를 이었고 음성/컨퍼런스 콜이라고 예상한 응답자는 32%였다.

또한 HR 부서가 가장 선호하는 비즈니스 커뮤니케이션 방법으로 응답자 중 88%가 이메일을 꼽았고 그 뒤를 이어 62%가 음성/컨퍼런스 콜, 46%가 영상 회의라고 답했다. 기타 의견으로는 웹 컨퍼런싱이나 인스턴트 메시징 및 소셜 미디어 등이 있었다.

설문조사에 참여한 HR 담당자의 98%가 영상 회의가 지리적인 장벽을 없애고 여러 도시 및 국가에서 부서 간의 협업 및 업무 생산성 향상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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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R분야에서 영상회의 도입과 활용도 높아지고 있는 추세다. 애버딘 그룹이 지난해 발표한 ‘영상회의 활용도 조사’에 따르면 영상 회의로 인재 채용 인터뷰를 진행하기 위해 시스템 설비에 투자한 기업은 2012년에는 21%였던 것에서 2013년에는 32%로 증가했다. 영상 회의 시스템 도입 이유로는 출장 비용 절감과 최종 채용까지 소요되는 시간 단축 그리고 전세계 다양한 지역에 거주하고 있는 입사 지원자들과 쉽게 접촉하기 위한 것으로 나타났다.

폴리콤의 인재 관리 담당 부사장인 다니엘 손시노는 “실제로 영상 회의는 유연한 근무 환경을 조성하고 교육이 가능하여 원격지에서 근무하는 최고의 인재를 지속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도 한다며 폴리콤은 전세계 기업 고객들도 생산성 향상 및 직원 관리를 위해 영상 협업 솔루션을 적극 활용해 볼 것을 권유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