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개된 세월호 동영상 본 누리꾼 "기가막혀"

사회입력 :2014/04/28 10:51

온라인이슈팀 기자

지난 16일 발생한 진도 여객선 세월호 침몰 사고의 최초 구조상황을 찍은 동영상이 공개됐다.

28일 해경 측은 사고 당시 최초 구조 상황이 담긴 9분 45초짜리 동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동영상 속에는 세월호 이준석 선장을 비롯한 선원들이 제일 먼저 배에서 구조되는 모습이 담겨져 있다.

동영상 속 세월호 선원들은 해경이 구명정을 펴기도 전에 먼저 구명정에 올라타고 있다. 또 세월호의 이준석 선장은 속옷 바람으로 급히 배에서 나와 구조되는 모습으로 누리꾼들의 분노를 샀다.

공개된 동영상에는 선원들이 탈출을 감행하는 사이 선체 대부분이 물위에 떠있음에도 탈출을 시도하는 일반 탑승객들의 모습은 거의 보이지 않는다. 선실 안에서 대기하라는 지시에 따른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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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세월호 선박직 15명은 사고 당일 오전 9시 35분부터 가장 먼저 탈출을 시작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구조정에 오르기까지 다시 선실로 돌아가 옷을 갈아입고 나올 정도로 여유를 부리면서도 승객들을 구하려는 노력은 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세월호 침몰 동영상 공개에 누리꾼들은 세월호 침몰 동영상 볼수록 어이가 없다, 세월호 침몰 동영상 보니 선장이 제일 먼저 탈출했네, 세월호 동영상 공개 자기들만 살겠다고 빠져나오는 모습 소름 돋는다, 세월호 동영상 막상 보니 기가 막히다 등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