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마켓, 전용 기프트카드 출시

오픈마켓 지마켓이 5월 가정의 달을 앞두고 자사 사이트 전용 기프트카드(GIFT CARD)를 출시했다고 28일 밝혔다.

지마켓 기프트카드는 기존 종이 선물권 대비 쇼핑 편의성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플라스틱 재질로 제작해 선물용으로 활용도를 고려했다.

카드 디자인은 블랙과 화이트 두 종류며 1만원권부터 20만원권까지 구매 가능하다. 받는 사람 배송지 정보를 입력하면 우체국 유가증권 등기로 발송해 분실 우려를 줄였다.

온라인 전송을 원하면 받는 사람의 지마켓 ID를 입력하면 된다. ID로 전송 시 지마켓 전용 현금잔고로 자동 입금돼 받은 즉시 사용 가능하다.

플라스틱 카드 이외에 온라인(지마켓 ID), 휴대폰 문자메시지(MMS) 중 원하는 형태로 전달 가능하다. 지마켓 모바일 앱에서 구매하면 카카오톡으로 전송할 수 있다.

카드나 MMS, 모바일 메신저로 받은 기프트카드는 지마켓 G통장에서 인증번호 등록 후 사용하면 된다.

카드 구매 및 사용 프로세스를 간소화 했다. 특히 최근 모바일 결제가 늘어나고 있는 만큼 모바일 관련 편의 기능을 강화했다.

모바일 앱에서 구매 시 카카오톡으로 전송 가능한 것은 물론 주소록 동기화 서비스를 통해 휴대폰에 저장돼 있는 연락처를 곧바로 불러올 수 있도록 했다.

이외에 원하는 시간에 선물 할 수 있는 예약 전송 기능과 대량 구매 시 수신인의 연락처가 담긴 엑셀 파일을 업로드 하는 기능을 추가했다.

지마켓은 기프트카드 출시 기념으로 내달 18일까지 관련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5만원 이상 기프트카드 구매자 선착순 1만명에게 즉시 추첨을 통해 현금잔고 1천원을 지급하며 50만원 이상, 100만원 이상 카드 구매자에게는 각각 G캐시 5천원, 1만원을 선착순 제공한다.

지마켓 이택천 전략사업실장은 기프트카드가 변화하는 쇼핑 환경에 따라 모바일 편의 기능을 강화한 만큼 젊은층에게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이며, 다양한 결제 수단을 제공함으로써 외국인 회원이나 중소기업의 직원 복리 후생용 등으로도 유용하게 이용될 것이라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