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계 프로골퍼 리디아 고, 타임 '영향력 있는 100인 선정'

스포츠입력 :2014/04/25 10:16

온라인이슈팀 기자

한국계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에서 활약하고 있는 리디아 고(고보경, 17)가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이 선정한 '올해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에 꼽혔다.

24일 타임지는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 100인 발표를 통해 리디아 고를 시진핑(60) 중국 국가주석, 아베 신조(59) 일본 총리 등과 함께 아시아를 대표하는 18명 중 한 명으로 소개했다.

150명의 온라인 투표 후보자 명단 중 한국계는 북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과 뉴질랜드 교포인 리디아 고 2명밖에 없었다. 리디아 고는 1997년생으로 2013년 LPGA에 입회한 유망주다.

지난해 같은 조사에서는 박근혜 대통령, 권오현 삼성전자 부회장 등이 선정된 바 있다. 이밖에도 가수 비, 김연아,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 등이 다른 해에 선정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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