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게임기 ‘X박스원’의 일본 출시일이 결정된 가운데, 한국 출시일도 곧 발표될 예정인 것으로 확인됐다.
23일 일본 마이크로소프트(MS)는 차세대 게임기 X박스원을 9월4일 출시한다고 밝혔다. 또 기기 출시와 함께 세가·반다이남코게임스·레벨파이브·아틀라스 등 48개사가 참여를 표명했다.
발표된 내용에 따르면 X박스원 퍼스트 타이틀로는 ‘포르자 모터스포츠5’·‘데드라이징3’·‘키넥트 스포츠 라이벌스’·‘선셋 오버드라이브’·‘헤일로 온 엑스박스원’·‘라이즈: 선오브 로마’ 등이 차례대로 출시될 예정이다.
올인원 엔터테인먼트 시스템을 지향하는 X박스원은 이전 기기보다 향상된 기능과 시스템, 키넥트를 통한 뛰어난 동작 및 음성 인식 경험을 제공한다. 이 기기는 작년 11월 북미를 비롯한 13개 지역에 출시됐으며, 이 달 초 기준 전세계에서 500만대 가량 판매됐다. 경쟁기기인 '플레이스테이션4'(PS4)는 700만대 판매됐다.
당초 MS는 X박스원을 올 9월 한국과 일본 등 26개국에 출시된다고 발표했으며, 일본 출시일 발표를 시작으로 자세한 정보는 추후 공개할 예정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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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MS 역시 X박스원 국내 출시일을 5월 중 발표한다는 방침이다. 이 회사는 본사 MS로부터 일본 외 나머지 25개국에 대한 출시일은 다음 달 업데이트 된다는 답변을 받은 상태다.
한국MS 관계자는 “본사로부터 나머지 국가에 대한 정보 공개는 기다려 달라는 답변을 받은 상태”라면서 “5월 중에 국내 출시일이 발표되는 것은 확실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