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소녀 호러 게임 ‘제로’, 영화로 나온다

일반입력 :2014/04/22 09:13    수정: 2014/04/22 09:21

누적 판매량 130만개를 기록한 호러 게임 ‘제로’의 실사 영화화가 결정됐다.

22일 주요 외신에 따르면 영화 제로는 잡지 ‘세븐틴’의 인기 모델인 ‘나카죠 아야미’와 ‘모리카와 아오이’가 출연하며 올 가을 일본에서 개봉될 예정이다.

제로 시리즈는 폐허의 일본 가옥이나 판자로 된 복도, 일본 인형 같은 일본식 세계관을 소재로 한 작품이다. 주인공이 영혼을 비추는 카메라 ‘프로젝션 기계’를 사용해 영과 싸우는 공포 게임인 것.

영화판에서는 무대가 일본 가옥이 아닌 오래된 기숙사로 대체된다. 감독은 ‘바이 로케이션’ 등을 연출한 ‘아사토 마리’ 씨가 맡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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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고 기숙사에서 예전부터 전해지는 ‘저주의 주술’ 당사자가 돼 버리는 주인공 역을 맡은 나카죠는 지난 2012년 드라마 배우로 데뷔한 뒤 영화 출연은 처음이다. 그는 “첫 영화 출연에 첫 주연 기회를 주셔서 정말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며 “관객들이 함께 수수께끼를 푸는 느낌으로 봐 주시면 좋겠다”고 말했다.

촬영은 지난 달 27일 시작됐으며, 올 가을 일본 전국에 상영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