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하지원, 세월호 침몰 참사에 1억원씩 기부

사회입력 :2014/04/21 19:02    수정: 2014/04/21 19:02

온라인이슈팀 기자

'피겨 여왕' 김연아와 배우 하지원이 세월호 침몰 사고 피해자들을 위해 각각 1억원을 전달했다.

21일 유니세프한국위원회는 유니세프 국제친선대사인 김연아 선수가 세월호 참사로 인한 전 국민의 아픔을 함께 나누고자 1억원의 기금을 유니세프한국위원회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김연아는 자신의 SNS에 기적이 일어나길 간절히 기도합니다라는 글을 게재하며 세월호 사고에 대한 안타까운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같은 날 하지원의 소속사 해와달엔터테인먼트측은 전라남도 사회복지 공동모금회에 1억원을 전달했다. 이 기부금은 현장에서 구조를 기다리는 가족들을 위해 쓰일 예정이라고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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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원의 소속사 해와달엔터테인먼트 측은 하지원은 세월호 선박 침몰 사고 소식에 큰 충격을 받고 드라마 막바지 촬영이 한창이지만 비통한 마음을 금할 수 없어 기부를 통해서 피해자들을 애도하기로 결심했다고 전했다.세월호 침몰 사고에 하지원과 김연아를 비롯한 연예계와 스포츠 스타들의 기부 행렬도 이어지고 있다. 앞서 야구선수 류현진과 김광현 배우 송승헌, 정일우, 온주완 등이 기부에 동참했으며, 강동원 송혜교 유아인의 소속사 UAA는 세월호 침몰 사고 실종자 가족이 머물고 있는 진도 팽목항에 구호품을 전달했다.

김연아 하지원 1억원 기부에 누리꾼들은 역시 연아퀸, 우리도 김연아 선수와 함께 기적이 일어나기를 기도합니다, 하지원 연기도 미모도 마음씨도 성격도 모두 천사다, 김연아 하지원 두 분 존경합니다, 세월호 침몰 사고로 온 국민이 힘든 와중에 김연아 하지원 진정한 스타 등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