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앱엔진에서 기트허브 지원

일반입력 :2014/04/21 09:12

구글이 지난해 서비스형 개발플랫폼(PaaS) 앱엔진에서 '깃(git)' 사용을 허용한 것에 이어 기트허브를 저장소로 쓸 수 있게 했다. 애플리케이션 배포도 기트허브에서 바로 할 수 있다.

19일(현지시간) 외신에 따르면, 구글은 앱엔진 프로젝트를 기트허브의 코드저장소(repositories)에 연결하고, 앱엔진에서 배포할 수 있도록 한다고 밝혔다.

깃은 소스코드 관리를 위한 분산 버전 관리 시스템으로 리누스 토발즈에 의해 개발됐다. 깃은 개발 작업의 모든 기록과 추적을 위한 정보를 담고 있다. 기트허브는 깃을 사용하는 프로젝트의 협업을 지원하는 웹서비스로, 깃을 웹상에 저장해 협업할 수 있게 해준다.

작년 7월 구글은 새 앱엔진을 내놓으며 애플리케이션 배포에 자신들의 일반 SDK를 사용하는 대신 깃을 사용할 수 있도록 허용했다.

그에 이은 기트허브 허용 조치로 개발자들은 앱엔진을 사용하면서, 소스코드를 깃으로 만들어 기트허브에 올릴 수 있다. 그리고 애플리케이션 배포 시 앱엔진 서비스에서 프로젝트의 마스터브랜치를 단순히 푸시하는 것만으로 배포명령을 내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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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자는 구글SDK을 쓰지 않고 표준 깃 툴을 앱엔진과 상효작용시킬 수 있다. 단, 구글은 자신들의 툴을 사용하는 경우 배포절차가 간단해지도록 했다.

마이크로소프트(MS)는 이미 애저와 비주얼스튜디오 개발환경에서 깃과 기트허브를 지원하고 있다. 아마존웹서비스(AWS)도 표준 절차로 깃을 활용한 배포를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