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 수상구조함 ‘통영함’을 두고 국방부가 세월호 침몰 해역에 투입하기 어렵다고 밝혀 누리꾼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
국방부 브리핑에 따르면 통영합에 탑재되 시운전중인 음파탐지기와 수중로봇 장비 등 구조관련 장비들이 제 성늘을 낼 수 있는지 확인이 안됐다는 이유로 통영합 투입을 주저하고 있다.
통영함은 2012년 대우조선해양 옥포조선소에서 진수된 첨단 수상구조함으로, 고장으로 기동할 수 없거나 좌초된 함정의 구조, 침몰 함정의 탐색과 인양 등의 임무를 수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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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액의 예산이 투입된 최신 수상구조함을 활용하지도 못한다는 소식에 누리꾼 사이에서 비난의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누리꾼들은 주로 “통영함 예산 쓴 사람 군복 다 벗겨라”, “이 나라는 쓰지도 못할 배에 돈을 들이붓는구나”. “사람 싣고 다니는 배는 사람을 죽이고 배를 구조하는 배는 돈이나 먹고”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