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이 최근 공개한 근처에 있는 친구 찾기 기능을 향후 광고 비즈니스와도 연계할 뜻을 내비쳤다. 사용자가 다니는 위치에 대한 데이터를 수집해 광고주들에게 제공하고, 그걸 기반으로 광고주들은 타깃 고객을 찾을 수 있게 한다는 것이다.
물론 지금 당장 이렇게 하겠다는 것은 아니다. 시점을 밝히진 않았지만 앞으로 그럴 생각이 있다는 것이다. 17일(현지시각) 미국 씨넷은 테크크런치를 인용해 페이스북 대변인이 지금은 아니지만 향후 친구 찾기 기능을 광고나 마케팅에 사용할 것이라고 언급했다고 전했다.
페티스북 친구찾기 기능은 지금 미국에서 iOS와 안드로이드 페북 앱을 쓰는 사용자들을 상대로 제공되기 시작했다. 위치 추적 기능을 켜면 같은 기능을 쓰는 친구들이 근처에 있을때 알람 메시지를 받을 수 있다. 원치 않으면 기능을 꺼두면 된다.
친구찾기 기능은 표면적으로는 오프라인 만남을 활성화시키는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그러나 광고 측면에서도 매력적이다. 광고주들은 페이스북이 친구찾기 기능을 통해 확보한 데이터를 통해 경쟁사 매장을 찾은 사람들을 상대로 타깃 광고를 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씨넷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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