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 2인자 셰릴 샌드버그의 삶이 만화로 만들어졌다.
3일(현지시각) 미국 씨넷에 따르면 현지 출판사 블루워터 프로덕션이 셰릴 샌드버그 페이스북 최고운영책임자(COO)의 전기 만화 <여성의 힘: 셰릴 샌드버그>를 출간했다.
블루워터 프로덕션은 유명인들의 자서전을 20쪽 내외 만화로 만든 <페임 시리즈>로 유명하다. 이 출판사는 지난해 6월 노래 '강남스타일'로 세계를 떠들석하게 한 가수 싸이를 만화로 만들어 국내서도 수차례 보도됐다.
만화는 22쪽의 짧은 내용 안에 샌드버그가 직장인으로서 어떻게 성공해서 산업계에서 유명해졌는지는 물론 가족, 교육, 신념 같은 개인적인 부문까지 두루 다뤘다.
씨넷에 따르면 블루워터의 출판 공식은 한 인물의 탄생부터 현재의 삶까지를 짧은 만화안에 모두 담아내는 것이다.
집필자인 미쉘 프리젤은 샌드버그가 살아온 삶의 하이라이트를 탐험하려 노력했다며 샌드버그가 쓴 베스트세러 <린 인>을 통해 그가 어떻게 이런 아이디어를 만들어 냈고 삶에 반영하려 노력했는지를 면밀히 살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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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넷은 셰릴 샌드버그의 만화는 배트맨 의상이나 초능력 같은 요소 없이도 (인물을 다룬 만화가) 재미있을 수 있다는 것을 입증했다고 평가했다.
블루워터 프로덕션은 셰릴 샌드버그 이전에 힐러리 클린턴, 세라 페일린, 미쉘 오바마, 캐롤라인 케네디, 마사 스튜어트, 앤 라이스, 다이애나 왕세자비, 엘런 드제너러스 등의 이야기를 <여성의 힘>시리즈로 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