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다우케미칼 논문대상에 박준용 KAIST 박사과정

일반입력 :2014/04/18 15:07    수정: 2014/04/19 15:20

이재운 기자

한국다우케미칼은 18일 경기도 고양 킨텍스 대한화학회 춘계학술회에서 ‘한국다우케미칼 어워드’ 시상식과 논문 발표회인 ‘다우케미칼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대한화학회와 함께 진행한 논문 공모전에는 국내 대학 석·박사과정 재학생, 연구원들의 우수 논문 148편이 접수됐다. 접수한 논문은 한국다우케미칼 관계자, 교수, 연구원 등 전자소재 분야 전문가 5명이 심사해 총 9편의 최종 수상작을선정했다.

대상을 차지한 논문은 박준용 한국과학기술원(KAIST) 신소재공학과 박사과정 재학생이 제출한 ‘3차원 나노구조 기반 신개념 초신축성 소재’다.

박준용 씨는 구부릴 수 있는 디스플레이, 웨어러블 컴퓨터 등 차세대 신축성 소자에 핵심적인 소재를 대면적 3차원 다공성 나노 구조 고무박막 제작했다. 국내 전자소재 분야의 차세대 원천기술을 확보하는데 크게 기여했다는 심사평을 받았다.최우수상에는 ▲이성훈(서울대학교 재료공학부 박사과정)의 ‘불소화 카르보닐기가 치환된 심 청색 이리듐 화합물’ ▲ 강일(경상대학교 나노신소재융합공학과 석박사통합과정)의 ‘곁사슬 최적화를 통한 최고 이동도를 갖는 고분자 반도체 개발’ ▲김동윤(광주과학기술원 신소재공학과 박사과정)의 ‘바코팅 방법을 통한 대면적 고성능 유기박막 트랜지스터 및 양방향성 전자회로 개발’ 등이 선정됐다. 이외에도 5개의 논문이 우수상 수상작으로 뽑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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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 1명에게는 300만원, 최우수상 3명에는 200만원, 우수상 5명에게는 100만원을 각각 수여한다. 이들은 한국다우케미칼 입사 지원 시 가산점도 부여한다. 수상자 소속 연구실에도 연구장려금 100만원을 일괄 지급한다.

양창원 한국다우케미칼 사장은 “전자소재 분야 기초소재, 응용기술 논문 발굴을 위해 마련된 이번 한국다우케미칼 어워드에 우수 논문들이 많이 출품됐다”며 “이공계 인재들의 전자소재 분야 연구를 계속해서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