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블TV “시청각 장애인도 영화 본다”

케이블TV VOD 서비스 전문기업 홈초이스(대표 최정우)는 시청각 장애인의 영화 접근성 확대를 위해 배리어프리영화위원회와 시청각 해설영화 제작지원과 서비스와 관련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17일 밝혔다.

업무협약은 시청각 장애인 영화 접근성을 확대하기 위한 케이블TV 사회공헌사업 일환으로 기획됐다.

홈초이스는 배리어프리위원회와 함께 연간 4편의 시청각 해설 영화를 제작을 지원하게 된다. 또한 시청각 해설 영화 버전으로 제작된 배리어프리 영화 총 21편을 케이블TV VOD로 서비스한다.

우선 국내외 10편의 배리어프리 영화 서비스를 시작하며, 매월 1~2편씩 서비스를 확대한다. 디지털케이블TV 시청자는 누구나 베리어프리 영화를 별도 카테고리를 통해 감상할 수 있다.

아울러 배리어프리위원회와 함께 오는 20일 ‘장애인의 날’을 기념해 시청각 해설 버전으로 제작된 영화 ‘변호인’ 상영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최정우 홈초이스 대표는 “그간 시청각 장애인은 전용 상영관을 통해서만 제한적으로 영화감상이 가능했지만 이번 제작지원 사업과 VOD 서비스를 통해 별도 장벽 없이 영화를 즐길 수 있는 기회가 확대되길 기대한다”며 “자칫 문화적으로 소외 받기 쉬운 사회 계층들을 위해서 케이블TV는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서비스를 개발하고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