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반도체 임직원 28명, 사내대학 학위 취득

일반입력 :2014/04/15 15:39

정현정 기자

발광다이오드(LED) 전문업체 서울반도체(대표이사 이정훈)는 사내대학과정 프로그램을 통해 올해 총 28명의 직원이 경기도 시흥시에 위치한 한국산업기술대학교와 경기과학기술대학교의 LED 관련 학과 전문학사 및 학사 졸업장을 취득했다고 15일 밝혔다.

서울반도체는 우수한 사내인재를 글로벌 LED전문가로 양성하기 위해 지난 2009년부터 한국산업기술대학교의 LED 공학과와 경기과학기술대학교의 LED 공정제어과와 연계해 사내대학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입학한 임직원에게는 등록금의 80%를 지원하고, 성적 우수자에게는 등록금 전액을 지원한다.

사내대학과정은 LED 생산공정시스템의 관리 및 유지보수 분야의 중견 기술 인력을 양성하는 LED 공정제어과의 전문학사과정과 나노기술 및 광소자 공학분야 등의 LED 공학분야를 교육해 맞춤형 인재를 양성하는 LED 공학과의 학사과정으로 구성된다. 전 교육과정은 대학에서의 이론 수업과 서울반도체 안산공장에서 현장 수업으로 함께 진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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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과를 개설할 때부터 교육과정 및 수업시간표, 수업방식 등을 대학과 함께 계획하고 LED 전문가에게 요구되는 필수 교육과정을 제공해 교육의 기회를 부여하는 동시에 회사의 LED 기술경쟁력을 높이는 기회가 되고 있다고 서울반도체는 설명했다.

올해 사내대학을 졸업한 서울반도체 김상일 사원은 2년 동안 업무와 수업을 병행하는 것이 쉽지 않았지만 이렇게 졸업장을 받고 보니 2년이 마치 하루 같다면서 사내대학 제도를 통해 학업의 기회를 준 회사와 졸업할 때까지 물심양면 도와주신 팀 동료 분들께 감사한다고 졸업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