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현, 기아로 트레이드...야구팬 '깜짝'

넥센과 기아가 김병현과 김영광을 트레이드했다. 야구팬들은 놀라운 소식이라며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넥센 히어로즈와 기아 타이거즈는 김병현㉟과 김영광㉓을 맞바꾸는 트레이드를 단행한다고 10일 밝혔다.

김병현은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와 일본 프로야구(NPB)를 거쳐 2012년 넥센 히어로즈에 입단했다. 넥센에서 통산 34경기에 출전해 8승 12패 3홀드 평균자책점 5.44를 기록했다. 올해는 퓨처스리그에서만 2경기 2.2이닝 등판해 1승 평균자책점 6.75 기록을 남겼다.

김병현은 이로써 고향팀 유니폼을 입게 됐다. 기아는 김병현을 중간 계투로 활용할 것으로 전해졌다.

트레이드 대상이 된 김영광은 홍익대를 졸업한 신인 왼손투수로 올해 드래프트 2차 4번으로 지명됐다. 퓨처스리그에만 등판해 3경기 6.2이닝 동안 1패 평균자책점 9.45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