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디스플레이 제조사 AU옵트로닉스(AUO)가 세계 최초로 QHD(2560x1440) 해상도의 능동형유기발광다이오드(AMOLED) 디스플레이 개발에 성공했다.
AUO는 10일부터 중국 광둥성 선전에서에서 열리는 중국정보기술박람회(CITE) 및 중국광전디스플레이전시회(CODE)에서 세계 최고 해상도의 5.7인치 AMOLED 패널을 선보인다고 발표했다.
QHD는 일반 HD(1280x720)의 4배인 WQHD 해상도를 지칭한다.
현재까지 액정표시장치(LCD) 디스플레이로는 QHD 해상도의 모바일용 패널이 개발된 적이 있지만 AMOLED 디스플레이는 이번 AUO 제품이 처음이다.
AUO가 개발한 QHD AMOLED 패널의 인치당화소수는 513ppi로 AMOLED로는 처음으로 500ppi의 벽을 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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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중국 스마트폰 제조사인 비보(Vivo)가 세계 최초로 QHD 액정표시장치(LCD) 디스플레이를 적용한 스마트폰 ‘X플레이3S’를 선보인 바 있다. 또 다른 중국 스마트폰 제조사인 오포(Oppo)도 5.5인치 QHD 패널을 탑재한 스마트폰 ‘파인드7’을 발표했다.
AUO는 모바일용 QHD 디스플레이 외에 웨어러블 시장을 겨냥한 1.6인치 AMOLED 패널과 인셀 터치 기술을 적용해 세계 최저 두께인 0.57mm 두께를 구현한 5인치 HD 해상도의 AMOLED 디스플레이도 함께 내놓는 등 AMOLED 제품 라인업을 크게 확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