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커브드 UHD TV 영국 공략 나섰다

일반입력 :2014/04/10 08:43    수정: 2014/04/10 08:43

이재운 기자

삼성전자는 9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거킨빌딩에서 '커브의 시대(Age of the Curve)'라는 주제로 2014년형 커브드 UHD TV 출시 행사를 열었다.

행사가 열린 거킨 빌딩은 원추형의 구조로 되어 있어 모든 방향에서 런던 전경을 볼 수 있는 것이 커브드 UHD TV와 유사하다는 점에 착안해 행사 장소로 선정했다.

이 행사는 유럽 내 올해 첫 제품 출시 행사로 영국 등 유럽 전 지역에서 100여개 이상의 미디어와 업계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행사장에는 '커브드 UHD 콜로세움 쇼케이스'를 설치해 커브드 UHD TV의 곡선 디자인을 한층 강조했다. 65인치 커브드 UHD TV 7대를 곡면 형태로 연결한 이 장치는 원형 극장과 같은 형태로 구성한 것으로 행사 참석자들에게 커브드 TV의 몰입감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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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유럽 대형 스포츠 방송 ‘유로스포츠’ 사장 데이비드 커와 유명 디자이너 켈리 호펜, 영화 글래디에이터 제작에 참여했던 존 메티슨 영화 촬영감독 등 전문가들이 커브드 UHD TV가 주는 사용자 경험에 대해 이야기하는 시간도 마련했다.

앤디 그리피스 삼성전자 영국법인장은 영국 소비자에게 혁신적인 디자인의 커브드 UHD TV를 선보이게 되어 기쁘게 생각하며 커브드 TV의 곡선 디자인이 TV 시장의 패러다임을 바꾸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