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멘스PLM소프트웨어는 준설선 건조회사인 네덜란드 IHC 메르베데(Merwede)의 글로벌 제품 개발과 데이터 관리 프로세스의 표준화를 지원하게 됐다고 8일 밝혔다.
이 계약은 모든 비즈니스 프로세스를 조화시켜 고객에게 최대의 가치를 전달하기 위한 목적으로 2012년부터 시작한 ‘One IHC’ 계획의 일환이다. 지멘스 PLM 소프트웨어는 산업별 전문 솔루션으로 특화돼 IHC 메르베데로부터 신뢰를 얻었다. IHC 메르베데는 준설선, 채굴선 관련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면서 해양산업에 필요한 물자와 혁신적인 선박 공급을 이끌고 있다.
IHC 메르베데의 최고재무책임자(CFO)인 데이브 반 데르 하이데는 “IHC 메르베데 비즈니스 전략은 성장, 국제화, 혁신, 협력 등 4개의 큰 틀에 근간을 두고 있다”며 “이러한 전략은 모든 비즈니스 프로세스 전반의 조화와 운영 향상을 통해 고객의 가치를 향상하기 위한 목적의 ‘One IHC’ 이니셔티브로 연결됐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지멘스 PLM 소프트웨어 솔루션을 통한 모든 제품 개발의 표준화 기능은 이 이니셔티브의 필수 요소”라며 “어느 위치에서나 모든 제품 데이터에 즉각적으로 접근이 가능해 효율성을 높이고 비용을 줄이는 동시에, 제품의 품질도 향상시킬 수 있고, 제품 개발에서 더 빠르고 스마트한 결정을 내릴 수 있다”고 덧붙였다.
계약에는 지멘스PLM의 다양한 솔루션에 대한 라이선스를 포함하며, IHC는 통합 3D CAD, 제조∙엔지니어링 분석(CAD/CAM/CAE)을 위한 주력 솔루션으로 NX 소프트웨어를 활용할 계획이다. 솔리드엣지 솔루션을 특정 설계와 엔지니어링 프로젝트에 이용할 예정이다.
이로 인해 IHC에서 사용되는 CAD 시스템의 수를 획기적으로 줄이게 된다. 그리고 회사의 제품 데이터 관리(PDM) 및 ERP 시스템과 통합되는 3D 제품 모델을 만듦으로써, 비용을 낮추고 프로세스를 개선할 수 있다.
지멘스의 팀센터 포트폴리오는 IHC 메르베데의 복잡하고 정교한 선박 구성과 관련된 방대한 제품 정보를 다루는 IHC의 유일한 단일 소스의 PDM 시스템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팀센터는 신속한 평가, 의사결정, 재사용을 위한 정보에 쉽고 빠르게 접근할 수 있도록 지원해준다. 이번에 도입된 지멘스 PLM소프트웨어의 팀센터, NX, 솔리드엣지는 통합된 PLM 시스템으로 운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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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HC 메르베데는 아울러 최근 지멘스에 인수된 테시스(TESIS) PLM웨어 소프트웨어 또한 이용할 수 있어, 업계에서 검증된 PLM/ERP 통합 솔루션을 활용할 수 있게 됐다.
지멘스 PLM 소프트웨어의 회장 겸 CEO인 척 그라인드스태프는 “업계의 리더로써 IHC 메르베데는 고객을 위한 가치 창출을 입증해 왔으며, 내부적으로 구축할 시스템을 도입해 동일한 가치를 필요로 하고 있다”며 “IHC 메르베데의 PLM 파트너로서, 조선 업계에 필요한 맞춤형 통합 소프트웨어 솔루션을 통해 이러한 가치 창출 향상에 대한 지원을 계속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