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후지필름, 스마트폰용 포토프린터 출시

일반입력 :2014/04/08 17:01

이재운 기자

한국후지필름은 스마트폰 촬영 사진을 즉석 인화할 수 있는 전용 프린터 ‘인스탁스 쉐어 SP-1’을 23만원에 출시한다고 8일 밝혔다.

이 제품은 후지필름 인스탁스 즉석 사진기용 필름에 인쇄한다. 즉석 인화 사진기 특유의 질감을 느낄 수 있어 아날로그적인 감성을 선호하는 소비자를 공략한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무게는 253g이며 장당 출력 속도는 16초다. iOS와 안드로이드 모두 지원하며 전용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테두리 넣기, 글자 삽입 등의 간단한 편집 기능과 사진에 촬영 날짜, 장소 등을 실시간으로 넣을 수 있는 리얼타임 템플릿 기능도 지원한다.한국후지필름은 이 제품을 오는 17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막하는 ‘2014 서울국제사진영상기자재전’에서 처음 공개하고 행사장에서 1일 100대씩 총 400대를 선착순으로 한정 판매한다. 현장 구매자에게는 전용 가죽 케이스와 필름 1팩도 추가로 증정한다.

안병규 한국후지필름 마케팅팀장은 “인스탁스 쉐어는 스마트폰 사진을 기존의 아날로그 스타일의 사진으로 인화할 수 있는 스마트폰 전용 프린터”라며 “이미 20대 여성들에게서 필수품으로 자리잡은 인스탁스 카메라의 인기와 더불어 아날로그 감성을 느끼려는 고객들에게 큰 사랑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