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커뮤니케이션(대표 최세훈)이 외부 모바일 앱에서 '다음 아이디'로 로그인이 가능한 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램 인터페이스(API)를 8일 공개했다.
개발자들이 새로운 모바일 앱을 만들 때 다음 로그인 API를 사용하면, 이용자들이 별도 회원 가입 절차 없이 다음 ID를 이용해 곧바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만드는 것이 핵심이다. 페이스북 이용자들이 페북 ID를 가지고 여러 서비스에 곧장 가입하는 것과 마찬가지 이치다.
이 기능을 적용하면 서비스 운영자가 회원 정보를 별도로 보관하지 않아도 된다. 사이트 별 개인정보 유출 위험이 줄어든다. 회원 가입시마다 정보를 받지 않아도 된다는 점에서 사용자를 빠르게 모을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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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로그인 API는 모바일 앱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아이폰 및 안드로이드 개발자를 위한 서비스 개발자 키트(SDK)를 포함한다. 다음앱을 통한 간편 로그인도 지원한다. 구글 및 페이스북이 적용하고 있는 API 인증방식인 OAuth 2.0을 제공한다.
다음 디엔에이랩(DNALab) 윤석찬 팀장은 다음 아이디 로그인 기능 적용으로 중소 기업 및 스타트업들의 보다 빠르고 효율적인 서비스 운영이 가능해졌다며 다양한 중소 기업들과 상생할 수 있는 생태계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