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넷마블 '미스틱파이터', 청소년 관심 사로잡아

일반입력 :2014/04/06 15:37    수정: 2014/04/06 15:42

신작 온라인 게임 ‘미스틱파이터’가 출시 초반 이용자의 시선을 사로잡는데 성공했다. 게임 완성도 뿐 아니라 홍보모델 현아를 앞세운 스타 마케팅이 효과를 톡톡히 봤다는 평가다.

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CJ E&M 넷마블(부문대표 조영기)은 지난 3일 2D 횡스크롤 게임 ‘미스틱파이터’의 공개서비스를 시작했다.

‘미스틱파이터’는 뱀프, 검사, 전투로봇 등 주요 캐릭터를 중심으로 근미래 도시의 SF판타지 세계관을 가진 2D 횡스크롤 액션게임이다. 이용자는 탱크에 올라타 돌진하고 다양한 사물을 던져 폭파시키는 등 파괴액션의 재미를 느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15세 이용가 등급인 이 게임은 청소년 이용자의 마음을 사로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쉽고 간단한 조작법과 화끈한 연계기의 매력에 빠졌다는 후문이다. 또 스테이지 안의 함정과 지뢰 등과 같은 지형지물을 이용해 적을 처치하는 등 어드벤처 요소도 좋은 반응을 얻었다.

또한 홍모모델로 활동을 시작한 걸그룹 포미닛의 현아도 게임 인기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현아는 게임 캐릭터 의상인 ‘검사 의상’ ‘뱀파이어 의상’ ‘교복’ 등을 입고 섹시함과 상큼 발랄한 매력을 동시에 발산해 남성 팬들의 마음을 흔들었다.

게임 서버와 공식 홈페이지 분위기를 보면 ‘미스틱파이터’는 출시 초반이지만 분위기가 후끈 달아오른 상태다. 이용자들의 입소문을 타고 빠르게 게임이 알려지기 시작한 것.

네이버 PC게임 일간 검색어 순위를 보면 ‘미스틱파이터’는 20위권에 올랐을 정도. 순위는 게임 이용자들이 네이버를 통해 어떤 게임명을 검색하는지를 보여준다는 점에서 게임의 인기를 일부 반영해준다.

특히 주말기간 게임 홈페이지에 수많은 글이 올라오는 등 게임에 대한 이용자의 관심이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용자들의 공식홈페이지 게시판을 통해 자신의 게임 공략과 팁을 공유하거나, 게임에 대한 일부 개선을 요구하고 있었다.

이는 게임에 대한 관심이 없었다면 불가능한 현상이다. 이용자들은 게임에 대한 관심이 없으면 공식홈페이지도 외면받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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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틱파이터’가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고 보기에는 다소 이르지만, 현재까지의 분위기만 보면 기대 이상. 향후 게임 업데이트와 마케팅 지원 사격에 따라 성과 부분은 엇갈릴 것으로 보여 그 결과에 귀추가 주목된다.

한 업계 전문가는 “미스틱파이터가 2D 액션 횡스크롤의 맛을 잘 살린 작품으로 평가 받고 있다”면서 “게임 완성도에 대한 호평과 함께 홍보모델 현아를 앞세운 스타 마케팅이 게임의 인기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