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끝으로부터 전달되는 전류를 5초 동안 참으면 무료로 '플레이스테이션4'(PS4) 인기 게임을 증정하는 이벤트가 열려 화제다.
5일 주요 외신은 벨기에에서 진행된 PS4 독점 게임 ‘인퍼머스 세컨드 선’ 이색 이벤트를 소개했다.
공개된 영상에는 벨기에 안트워프에 ‘ENJOY YOUR POWER’라고 적힌 커다란 상자 모양의 기기가 보인다. 상단 중앙부에는 마치 콘센트를 연상시키는 동그란 원 안에 3개의 구멍이 뚫려 있다. 그리고 그 위에 전압이 표시되는 장치가 장착돼 있다.
안트워프를 지나가던 벨기에 시민들은 이 기기에 호기심을 보이며 안내문(INSERT 2 FINGERS HERE)에 따라 구멍에 두 손가락을 넣는다. 그리고 흐르는 전류에 깜짝 놀라 손가락을 빼거나, 5초 동안 참아보려는 장면들이 재미있게 그려진다. 결국 5초 동안 버틴 한 남성은 PS4 독점 타이틀 인퍼머스 세컨드 선을 대가로 받게 된다.
게임 내에서 주인공이 손끝으로 전기를 쏘기 때문에 이 특징을 이벤트와 접목해 사람들의 시선을 끌어들인 인퍼머스 세컨드 선 홍보 이벤트인 것.
오픈월드형 액션 어드벤처 게임 인퍼머스 세컨드 선은 시리즈 누계 400만 장 이상의 판매를 달성한 인퍼머스 시리즈의 후속작이다. 새로운 주인공인 델신 로우가 자신의 초능력에 눈뜨면서 억압적인 정부 기관인 통합보안부로부터 도주하면서 이야기는 시작된다. 지난 달 21일 국내에도 한글화 돼 출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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