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테크]김규호 전무, "멀티스크린, 그룹플레이가 핵심"

일반입력 :2014/04/03 11:13    수정: 2014/04/03 11:15

특별취재팀 기자

삼성전자의 김규호 전무가 현재 개발을 진행 중인 멀티스크린을 활용한 게임 플레이 기술 내용 등을 게임테크 2014 참가자들에게 공유했다.

김규호 전무는 게임테크 2014 두 번째 기조연설을 통해 '멀티스크린을 위한 게임 개발 환경'이라는 강연을 시작했다. 그는 멀티스크린 게임 소개와 삼성전자의 모바일 콘트롤러 S콘솔 등의 설명을 이어나갔다.

모바일 시장이 급격하게 성장하면서 이용자들은 모바일 기기로 음악, 소셜 기능 등을 적극적으로 이어오고 있는 상태다. 때문에 이들을 위한 새로운 그룹 플레이와 멀티 스크린을 활용한 기술들이 점차 떠오르고 있으며 앞으로 중심이 될 것이라고 그는 전했다.

이어서 두더지 게임, 수건 돌리기 게임 등을 기반으로 제작된 멀티스크린 게임들이 공개됐다. 특히 두더지 게임은 총 9개 폰을 활용해야만 게임 실행이 가능한 것으로 각 핸드폰을 동일한 위치선상에 놓으면 플레이가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이러한 게임 플레이는 모바일 기기들을 동기화하는 것으로도 플레이가 가능하다. 와이파이나 인터넷 연결이 없어서도 서로 게임을 즐길 수 있다. 이 기술을 게임에 적용 시키기 위한 별도의 SDK도 있으며 개발자들은 이를 통해 쉽게 게임을 제작할 수 있다.

김규호 전무는 이와 함께 삼성전자 S콘솔에 대한 세부 설명을 이어나갔다. 이 S콘솔은 모바일 게임 콘트롤러로 블루투스를 연결을 지원하며 이용자들에게 높은 게임 경험을 선사하기 위해서 만들게 됐다고 덧붙였다.

기존 게임 이용자들은 콘솔 콘트롤러를 통해 높은 게임 경험을 체험했지만 모바일로 넘어오면서 터치의 한계에서 벗어나지 못했다는 것. 때문에 콘트롤러를 통해 콘솔에 준하는 게임 플레이는 물론 개별 모바일 플랫폼을 선사하겠다는 것이 S콘솔의 목표다.

마지막으로 멀티스크린에 대한 강연이 이어졌다. 앞으로 멀티스크린은 앞으로 이용자 경험을 극대화 할 수 있는 기술로 모바일을 게임 콘트롤러로, 또는 카메라를 활용한 멀티스크린 기술이 널리 퍼질 것이라고 그는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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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규호 전무는 우리는 우리의 제품을 사용하는 사람들을 이해하고 높은 경험을 선사하기 위해서 이러한 기술들을 준비했다며 멀티스크린과 그룹플레이는 모바일에서 떠오르는 기술들이며 이를 통해 우리는 이용자들간의 소통과 연결, 차세대 게임 플랫폼을 꿈꾸고 있다고 말했다.

올해로 6회째를 맞은 게임테크 2014는 IT 미디어 메가뉴스(대표 김경묵)가 주최하는 글로벌 게임기술 전문 행사다. 게임테크는 글로벌 게임 산업을 한눈에 살펴보고, 최신 게임 개발 기술 트렌드와 비즈니스 발전방향에 대한 의견을 서로 공유하는 자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