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도 셀카는 ‘삼성 갤럭시’ 찰칵

일반입력 :2014/04/03 08:46

김태정 기자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삼성전자 갤럭시 스마트폰으로 셀카를 찍어 화제다. 삼성전자의 셀카 마케팅이 아카데미 시상식에 이어 히트를 쳤다.

2일(현지시간) USA투데이는 미국프로야구(MLB) 보스턴 레드삭스의 백악관 방문 행사에서 갤럭시가 위력을 발휘했다고 보도했다.

이 신문은 기사 제목을 ‘삼성이 제공한 오바마-오티스(야구선수) 셀카’라고 올렸다.

전날 레드삭스는 지난해 월드시리즈 우승팀 자격으로 백악관을 방문했고, 오바마 대통령과 기념사진을 찍었다. 보스턴 선수단의 구심점인 데이비드 오티스가 오바마 대통령과 바짝 붙어 찍은 사진은 SNS에 오르자마자 급속도로 퍼졌다.

삼성전자는 지역 신문 보스턴 글로브에 “오티스가 갤럭시 노트 3을 이용해 사진을 찍은 게 맞다”고 확인한 뒤 “특별하고 역사적인 순간 우리 회사 제품이 사용돼 영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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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는 이 사진을 520만명에 달하는 자사 트위터 팔로워에게 공개했다.

삼성전자는 지난달 아카데미 시상식에서도 사회자 엘렌 드제너러스가 객석을 돌아다니며 갤럭시 스마트폰으로 셀카를 찍는 바람에 수상작을 제치고 ‘진정한 승자’라는 평가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