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로드 “지역 대표 프로, 로컬리즘 강화”

일반입력 :2014/04/02 18:08

티브로드(대표 이상윤)는 2014년 각 지역별로 특성 있는 대표 프로그램 중심으로 지역성을 강화한다고 2일 밝혔다.

서울과 부산 지역은 지역성을 담은 HD다큐멘타리를 제작하고, 천안과 아산 지역은 사회적기업 활성화 프로젝트 ‘따숨’을 방송한다. 2013년부터 시작한 대한적십자사, 뉴스Y와 함께 하는 다문화가정 지원 프로젝트 프로그램 '하모니'도 지속적으로 제작한다.

지역밀착 스포츠 등을 다룬 프로그램이 높은 시청률을 나타내는 것을 반영해 경기와 인천, 전주 지역에서는 생활스포츠, 프로축구 홈경기 생중계, 전북아마바둑최강전 등을 강화 편성했다.

HD 다큐 ‘서울 재발견’은 최고시청률이 4.49%까지 나오는 등 큰 인기를 끌어 올해 콘텐츠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역사적 산물과 문화유산, 그에 대한 인식을 다루어주는 ‘서울 재발견’은 평일 오전 11시 30분과 주말 오후 4시 50분에 방송되며, 향후 UHD로도 제작할 계획이다.

천안 권역은 사회적 기업 활성화 프로젝트 ‘따숨’을 목요일 오후 3시 30분과 밤 10시에 방송한다. 따뜻한 숨결이란 의미인 ‘따숨’은 인물 중심의 휴먼 다큐멘타리로 천안, 아산 지역의 사회적 기업에서 열심히 일하고 있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통해 사회적 기업의 의미를 재조명한다.

지역 내 취약계층인 다문화 가정들의 어려움을 소개하고 전문가들이 의료, 주거 환경 개선을 지원해주는 프로그램인 ‘하모니’는 티브로드와 뉴스와이가 공동 제작하고 대한적십자사에서 문제해결 솔루션을 제공하는 공동 프로젝트로 진행되고 있다. 티브로드 전 권역에서 매주 목요일 저녁 9시에 방송된다.

경기와 인천 지역은 연고 스포츠 프로그램에 강점을 올해 더욱 강화한다. 경기 지역은 지난 수원 월드컵 경기장에서 열린 수원FC 개막경기 생중계와 개막전 공연 등을 맡았고, 18개 경기를 티브로드 지역채널4와 티브로드앱을 통해 시청할 수 있게 했다. 인천 지역은 인천 유나이티드 홈게임 19개를 생중계하고, 봄 개편을 맞아 지역민에게 특화된 콘텐츠를 전달하는 생활스포츠 밀착형 주말프로그램 ‘고고 스포츠 인천’을 매주 토요일 오전 9시 30분에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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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지역에서는 전북아마바둑최강전 프로그램을 편성한다. 도민들에게 바둑이라는 건전한 여가문화를 형성하고, 청소년들의 인성 발달 촉진과 우수한 인재를 조기에 발굴, 육성하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전북아마바둑최강전은 금요일 오전 11시 본방에 이어 밤 12시에 재방되며, 최고시청률 2.35%, 평균 시청률은 0.25%로 고정 시청층을 확보해나가고 있다.

성기현 티브로드 커뮤니티 본부장은 “티브로드 채널4는 각 지역별 특성에 맞는 밀착형 콘텐츠를 앞으로도 개발해나갈 생각이다”며 “콘텐츠의 내용 뿐만 아니라 화질 면에서도 HD를 넘어서 UHD까지 준비 중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