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딩크 감독, 16년만에 조국 네덜란드 감독 복귀

대한민국 대표팀을 2002 월드컵에서 4강 반열에 올려놓은 거스 히딩크 감독이 16년만에 조국의 품으로 돌아간다.

2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네덜란드 축구협회는 28일 히딩크 감독이 2014 브라질월드컵 이후 네덜란드 대표팀 감독직을 맡는다고 발표했다. 계약기간은 2년으로 2016 유럽축구 선수권까지다.

이와 함께 차기 대표팀 감독을 도와줄 코치진들까지도 선정됐다. 대니 블린트 전 아약스 감독과 네덜란드 전 국가대표 판 니스텔루이는 히딩크 감독이 부임과 함께 대표팀 코치로 활약하게 된다.

히딩크 감독은 지난 1998년 프랑스 월드컵에서 네덜란드를 4강에 올려놓은 후 한국, 호주, 러시아 등의 대표팀을 맡아오며 감독 생활을 이어왔다.

이러한 소식에 누리꾼들은 다시 네덜란드로 돌아갔으니 다음은 한국인가 네덜란드 정말 강해지겠다 벌써부터 2016년이 기다려진다와 같은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