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타시큐리티, DB암호화 출시 10주년 맞아

일반입력 :2014/03/28 12:12

손경호 기자

펜타시큐리티시스템(대표 이석우)이 자사 데이터베이스(DB) 암호화 솔루션인 '디아모' 출시 10주년을 맞았다고 28일 밝혔다.

지난 1997년 설립된 펜타시큐리티는 정부 행정전자서명 체제 구축, 고객 인증 정보 암호화 사업 등 보안인프라 사업을 수행하면서 축적한 기술과 노하우를 체계화해 2004년 3월 디아모라는 DB암호화 솔루션 상용화에 성공했다.

펜타시큐리티측은 초기 데이터보안에 대한 의식이 낮아 사업을 수행하는 일이 쉽지 않았다고 회고했다. 대부분 기업들이 데이터보안을 꼭 해야 하는 것으로 인식하지 않았으며, 업무상 필요에 따라 일부 암호화를 진행해도 시스템통합(SI) 형태로 진행돼 많은 인력, 시간이 필요했었다는 것이다.

이후 패키지화된 제품형태로 출시된 디아모는 간단한 기술지원만으로 시스템에 최적화가 가능하도록 DB암호화를 제공하게 했다.

이후 디아모는 구축성공사례가 늘어나면서 제품의 안정성, 보안성을 인정 받기 시작했다. 그 뒤 펜타시큐리티는 자사 보안기술연구소에 대한 R&D투자로 인해 암호화 원천 기술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켰다.

이를 통해 데이터 암호화 관련 특허(인덱스 칼럼암호화, 쿼리변환장치를 이용한 암호화 방법, 순서유지 암호화, 포맷유지 암호화 등)를 획득했다. 또한 국내외 평가기관의 인증(NIST FIPS인증, 국정원 인증 등)을 바탕으로 제품에 대한 신뢰도를 향상시켜왔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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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회사는 2006년부터 해당 제품을 해외에 수출하기 시작했으며 거의 모든 환경에서 DBMS를 지원한다고 설명했다. 디아모는 지난 2월 기준 2천100여 곳을 누적 고객으로 확보하고 있으며, 2011년~2013년까지 국가조달청 누적통계에 따라 수주 금액기준 47%의 평균 점유율을 나타내고 있다.

김덕수 펜타시큐리티 보안기술연구소장은 개인정보보호법 발효와 최근 개인정보유출 사건 등의 많은 이슈로 인해 DB암호화 솔루션에 대한 반응이 매우 뜨거워졌다며 급변하는 보안시장에서 10년 전통의 자부심을 갖고 보안성, 안정성을 기반으로 디아모만의 기술을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