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타시큐리티, 금융권 웹보안 제품 공급 확대

일반입력 :2014/01/08 10:27    수정: 2014/01/10 18:28

손경호 기자

펜타시큐리티가 금융권에 웹 보안 제품 공급을 확대해 가고 있다.

펜타시큐리티(대표 이석우)는 지난해 하반기 신한생명보험, 메리츠화재해상보험, 메트라이프생명보험 등 주요 금융기관에 웹해킹차단시스템(웹방화벽) '와플'을 잇따라 공급했다고 8일 밝혔다.

지난해 3.20 사이버 테러 등 금융권을 목표로 하는 해킹이 증가함에 따라 금융권에서는 웹사이트의 취약점을 노린 해킹 공격에 대응하기 위해 웹 보안 제품을 적용하는 중이다.

펜타시큐리티 관계자에 따르면 와플은 공공기관 조달시장에서 60% 이상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으며 금융권에서도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이 회사에 따르면 와플은 단순 시그니쳐 기반이 아닌 지능형 탐지를 통해 정확한 탐지를 하는 웹해킹차단시스템으로 유명하다. 추가적으로 와플은 지난해 7월 출시한 '와플 매니지먼트 포털(WMP)' 서비스와 연동해 금융권으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았다.

'WMP'는 현재 웹사이트 보안 상태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와플'의 부가 서비스다. 인터넷이 연결돼 있는 환경이라면 언제 어디서나 모바일 디바이스 등을 통해 웹사이트의 보안 상태 및 서비스 현황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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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블랙리스트 IP를 추출해 정책 설정시 반영을 지원하는 등 다양한 운영 편의성을 제공해 빠르고 정확한 위협 대응이 중요한 금융권에서 높은 만족도를 보이고 있다.

조석일 펜타시큐리티 부사장은 "모바일 기기 다양화와 웹 애플리케이션 비중 확대 등의 요인으로 웹 보안의 중요도가 급속히 높아지고 있다"며 "고객의 민감한 개인정보 유출입이 활발히 일어나는 금융권 서비스는 더욱 빠르고 정확하게 보안 위협을 탐지하고 처리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또 "펜타시큐리티는 앞으로도 시장 변화에 발 빠르게 대응하는 서비슬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