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델, 안드로이드 상호특허 계약

일반입력 :2014/03/27 09:09    수정: 2014/03/27 09:32

마이크로소프트(MS)가 델과 안드로이드, 크롬OS에 대한 특허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 구글 안드로이드 파트너사와 맺어온 특허침해 명목의 사용료 계약 대신 상호특허계약을 맺었다.

26일(현지시간) 미국 지디넷에 따르면, MS는 델과 안드로이드, 크롬 OS 등에 대한 상호특허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MS는 발표문에서 MS와 델이 세계최고 기술을 고객에게 전달하기 위한 30년 이상 비즈니스 관계를 유지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MS는 또한 이 협약을 통해 MS와 델은 안드로이드와 크롬OS, X박스 콘솔 등과 관련된 각사의 응용 가능한 지적 재산권 사용권에 동의했다며 계약서 조항에 따라 델은 안드로이드나 크롬OS 플랫폼 제품에 로열티에 동의했고, (MS는) 델에게 X박스 콘솔의 라이선스를 델에게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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델은 현재 크롬북11을 판매중이며 안드로이드 기반 태블릿도 판매하고 있다. MS는 지난 수년간 20개 이상의 안드로이드, 크롬OS 하드웨어 제조사들과 특허계약을 체결했다. 공식적으로 안드로이드와 크롬이 MS의 어떤 특허를 침해하는 지는 공개되지 않고 있다.

MS와 델의 계약에서 X박스 콘솔을 델에게 라이선스한다는 표현이 눈에 띈다. 미국 지디넷은 이에 대해 델이 MS X박스 콘솔 판매 파트너로 나선다기보다, X박스에 사용된 특허기술을 제공했다는 의미일 것으로 해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