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오링크, 오픈플로 통신 지원 특허 획득

일반입력 :2014/03/20 11:12

손경호 기자

파이오링크(대표 조영철)는 오픈플로를 활용한 통신방법에 대한 기술특허 2건을 취득했다고 20일 밝혔다.

오픈플로는 소프트웨어정의네트워크(SDN) 환경에 활용되는 통신 프로토콜이다. 파이오링크는 오픈플로를 통해 사용자 단말 간 통신을 지원하는 방법, 사용자 단말과 로컬 호스트 간 통신을 지원하는 방법에 대한 특허를 받았다.

이 기술들은 인접 네트워크 구간에 있는 사용자 단말 혹은 서버와 통신시 상위 네트워크를 거치지 않고도 바로 연결해 코어망으로 쏠리는 트래픽 집중 현상을 감소시킨다.

파이오링크는 이를 통해 통신 사업자에게는 네트워크 투자 효율성을 높여주고, 사용자에게는 서비스를 체감 속도를 빠르게 하는 장점을 준다고 설명했다.

파이오링크는 지난달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2014)'에서 특허기술을 적용해 유무선 장비 통합 시스템을 구성하고 이를 통한 DLNA 서비스를 시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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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NA는 홈네트워크 표준기술로 PC, 스마트폰, 스마트패드, TV 등 디지털 단말 간 컨텐츠를 자유롭게 전송, 공유하는 것으로 N스크린 서비스의 핵심이다.

파이오링크 조영철 대표는 "전 세계 네트워크 시장에 불고 있는 기술적 화두는 개방형 표준을 핵심으로 하는 SDN"이라며 "오픈플로 기반 기술은 클라우드 컴퓨팅, 빅데이터 기술 등과 맞물려 있어 중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