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에 목마른 삼성전자가 독특한 디자인의 카메라를 구상하고 있어 관심을 끈다. 특허 출원을 해놓은 상태인데 언제쯤 제품으로 나올 지는 아직 알 수 없다.
19일(현지시간) 특허정보기술서비스(KIPRIS) 사이트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 2012년 12월24일 투명 디스플레이 카메라에 대한 특허를 출원했다.특허청은 지난 3월13일 이 사실을 공개했다.
특허 등록번호는 3007327990000이다.이 특허의 특징은 카메라 뷰파인더 용도로 상당히 큰 투명 디스플레이를 사용하고 있다는 점이다.
촬영자가 이를 통해 피사체를 보면서 사진이 찍히는 사람과 눈을 맞출 수 있다.
이 특허 도면에 따르면 카메라는 이미지센서와 렌즈옵션이 보이는 일안리플렉스(DSLR)방식보다는 컴팩트 카메라에 가깝다. 촬영시 왼쪽 면에 있는 메인바디에는 디스플레이가, 그 오른쪽에는 렌즈, 플래시, 파워버튼 및 다른 제어장치가 붙는다. 정확한 규격은 나타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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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카메라가 제품으로 나올 때에는 컨셉 수준을 벗어나 더 진화될 가능성이 높다.한편 삼성은 또 이 카메라를 담을 수 있는 케이스에 대한 특허도 같이 출원했다.
삼성이 카메라 사업을 스마트폰 사업부문에 흡수해 대대적으로 강화하고 있는 상황이어서 이 새로운 디자인의 제품이 언제 나오고 시장에서 어떤 영향을 미칠 지 주목을 끌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