퓨어스토리지가 그동안 반신반의했던 고객들의 올플래시 스토리지 도입 증가에 힘입어 지난해 전년대비 700% 매출 성장을 기록했다.
올플래시 스토리지는 말그대로 하드디스크 대신 플래시메모리를 디지털 저장매체로 활용한 스토리지다. 지난해까지만 해도 하드디스크에 비해 가격경쟁력이나 가용성 등에서 저평가 받았던 올플래시 스토리지는 기술 개발에 더해 실제 도입한 고객들이 늘어나면서 급성장하는 중이다.
퓨어스토리지는 지난해 매 분기 50% 이상 매출 성장을 기록했으며, 작년 대비 고객 기반이 650% 증가했다고 밝혔다. 또한 금융권 등 고객에게 중요한 가용성 부문에서는 99.999%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1천번째 퓨어플래시 어레이를 출하했으며, 미국 주요 도시에 더해 독일, 네덜란드, 영국, 홍콩, 한국, 싱가포르, 호주, 뉴질랜드 등에 지사를 설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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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캇 디첸 퓨어스토리지 최고경영자(CEO)는 지난해 판매 및 제품 개발 관련 목표를 세웠는데 모두 초과 달성했다며 애널리스트의 예상보다 빠른 엔터프라이즈 플래시 확산이 영향을 줬다고 말했다.
이 회사는 현재 미국 사우스 플로리다 의과대학, 인베스텍 에셋 매니지먼트 등에 올플래시 스토리지를 구축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