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조경제 씨앗 뿌릴 때”…글로벌포럼 개최

미래창조과학부는 19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세계적인 석학, 창조경제 관련 주요 분야 전문가들과 함께 ‘2014 창조경제 글로벌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포럼의 주제는 ‘국가 발전 전략으로서의 창조경제 : 글로벌 관점’이다. 핵심 국정전략인 ‘창조경제’에 대한 국제적 관심을 제고하고, 주요 이슈에 대한 국내외 전문가 토론과 해외 사례의 공유를 통해 향후 발전 방향과 시사점을 모색하는 것이 목적이다.

정홍원 국무총리는 “저성장, 높은 실업률, 자원고갈 등 산적한 과제 해결을 위한 패러다임의 변화가 요구 되는 시점에서 개최되는 창조경제 글로벌 포럼은 그 의미가 각별하다”며 “지금은 세계경제의 미래를 위해 ‘창조경제’의 씨앗을 뿌릴 때로, 이것이 풍성한 수확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모든 경제주체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포럼에는 창조경제의 큰 축을 이루는 글로벌 스타트업 육성전략, 과학기술․ICT 융합을 통한 산업 활성화 전략 및 글로벌 인터넷 신산업 창출 등을 세부 주제로 다양한 분야의 국내외 전문가들이 다수 참석했다.

미래부는 창조경제와 관련된 핵심 아젠다(글로벌 스타트업 육성 전략, 융합 기반 산업 활성화 전략, 글로벌 인터넷 신산업 창출)가 국내에 한정되지 않고 전 세계 관련 네트워크와의 연계가 강화, 확대될 수 있는 중요한 계기가 됐다는 측면에 포럼의 의미를 부여했다.

또 해외 성공사례의 분석과 경험 공유를 통해 우리나라의 창조경제를 글로벌 시각에서 재조명해 봄으로써 향후 창조경제 관련 정책의 수립, 추진과 관련 산업의 발전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최문기 미래부 장관은 “우리는 지금 과학기술과 정보통신기술의 상전벽해(桑田碧海) 시대에 살고 있다”며 “과거에는 상상도 못하던 것들이 현실로 이루어지는 그런 세상에서는 과감한 상상력과 창의성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상상력과 창의성이 새로운 사업화 아이디어로 이어져 우리에게 새로운 시장, 새로운 산업을 창출해 줄 수 있는 근원이 될 수 있다”며 “포럼을 통해 개방형 혁신과 융합으로 창조경제를 실현하고 있는 해외 사례를 공유하고 앞으로 우리나라 창조경제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조명해 보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