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공개된 메탈기어솔리드 시리즈의 최신작, '메탈기어솔리드5: 그라운드 제로(이하 그라운드 제로)'의 플레이 시간과 관련된 논란이 거세다.
19일 해외 매체들에 따르면 15일 출시된 그라운드 제로의 플레이 시간이 빠르게 클리어만 목적으로 했을 경우 10분 내외라고 전했다. 이는 애초에 2시간이라고 알려졌었던 플레이 시간에 비해 턱없이 부족한 상황.
그 동안 그라운드 제로는 출시 전부터 다양한 논란에 휘말렸었다. 출시전 미리 게임을 접해본 관계자들은 이 게임이 메탈기어솔리드5의 본편격인 '더 팬텀 페인'의 데모 버전 혹은 프롤로그 수준이라고 밝혀 왔었다.
외신들은 게임 공개후 리뷰를 통해 게임의 세부 내용과 플레이 시간 등을 측정하며 그라운드 제로를 평가했다. 이에 따르면 게임은 컷신, 기타 요소 등을 제외하면 25분, 빠르게 스피드 플레이를 할 경우 10분 정도면 엔딩을 보는 것이 가능하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해 이용자들의 비난도 이어지고 있는 상태다. 코나미와 코지마 프로덕션측은 게임이 오픈 월드를 지향하고 있기 때문에 엔딩만을 목표로 본다면 짧을 수 밖에 없다고 답변을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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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그라운드 제로의 국내 정식 발매일은 미정으로 현재 다양한 온오프라인 마켓에서 예약 판매를 진행 중이다. 3월말 정식 출시를 예고했으며 가격은 3만원 후반대다.
국내 한 게임업계 관계자는 그라운드 제로의 플레이 시간과 관련된 논란이 해외에서 끊이지 않고 있다며 제작사측도 많은 콘텐츠를 넣을 경우 본편에 영향을 미칠 수 있어서 부담스러웠을 것이다. 하지만 이른 비난은 시기상조로, 추후 행보를 지켜보면서 게임의 업데이트 여부도 봐야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