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대형 소셜 게임 개발사 징가가 페이스북 게임 부진을 털고 재도약에 나선다. 모바일 우선 전략으로 기존 인기작들을 스마트폰 게임으로 재출시 한다는 계획이다.
지난 17일 주요외신은 징가가 스마트폰 및 태블릿 지원용 게임으로 가장 사용자가 많은 ‘팜빌2’·‘징가 포커’·‘워즈 위드 프렌즈’ 3개 타이틀을 모바일 게임으로 재출시한다고 보도했다.
징가는 소셜 게임 명가로, 주로 페이스북상에서 각종 소셜 게임들을 제공해 왔다. 하지만 2011년 말 상장 이후 실 사용자 및 수익 모두가 악화되며 성장이 둔화돼 왔다. 인기 타이틀의 모바일 전환 지연 및 신규 타이틀 조기 중단 문제가 겹치면서 6억 달러 손실 비용이 발생했으며, 이를 위한 대규모 해고도 빈번하게 진행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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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징가는 모바일 최우선 전략을 내걸고 어느 때보다 모바일 대응을 가속화 한다는 방침이다. 그 시작으로 이미 출시된 징가 포커와 워즈 위드 프렌즈를 개편하고 징가 타이틀 중 가장 많은 수익을 올리고 있는 농업 게임 팜빌2를 ‘팜빌2: 컨트리 이스케이프’라는 제목으로 변경, 별도 앱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팜빌2: 컨트리 이스케이프는 전작 ‘팜빌’ 앱 버전에 없었던 아바타 기능 추가 및 오프라인 플레이에 대한 대응도 진행될 예정이라고 외신은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