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코리아는 대우조선해양의 차세대 설계 협업 시스템에 그리드 K2 그래픽카드(GPU)가 채택됐다고 17일 밝혔다.
대우조선해양은 최근 3D 설계 솔루션을 아바바마린 3D로 업그레이드하면서 엔비디아 그리드 K2 그래픽카드를 선택했다.
그리드 K2 그래픽카드는 고성능 케플러 기반 GPU 2개를 탑재했으며 총 3천72개의 엔비디아 쿠다 코어를 내장했다. 메모리는 8GB GDDR5를 지원하며 최대 소비 전력은 225W다.
이 제품은 그래픽 성능을 강화해 속도를 높였으며 클라우드 협업 기능 지원에도 최적화됐다.
관련기사
- 대우조선해양, 시트릭스 젠앱으로 설계 협업2014.03.17
- 엔비디아, 게임 노트북용 지포스 GTX800M 공개2014.03.17
- 엔비디아, '보급형도 고성능' 지포스 GTX750 Ti 출시2014.03.17
- 엔비디아,192개 GPU코어 테그라K1 출시2014.03.17
강화된 GPU 하드웨어 가속 기술을 탑재해 외부 사용자가 기업 데이터센터에 접근해 작업할 때 더 빨라진 성능을 제공한다. 클라우드를 통해 제한된 IT 자원을 효율적으로 공유·분배하는 그리드 기술로 기존보다 2배 이상 많은 30명의 작업자가 동시에 3D CAD 설계를 동시에 진행할 수 있다. 개인 컴퓨터에 데이터가 저장되지 않도록 해 보안 기능도 강화했다.
대우조선해양 관계자는 “약 6개월간 성능과 안전성, 보안성에 초점을 두고 테스트를 진행한 결과 엔비디아의 그리드 K2와 시트릭스 젠앱 6.5, HP 서버를 결합한 솔루션을 채택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