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픽에 이어 크라이텍도? 신작 모바일 게임 출시

일반입력 :2014/03/17 09:07    수정: 2014/03/17 09:08

김지만 기자

크라이엔진의 제작사인 크라이텍이 DeNA와 손잡고 첫 부분 유료화 모바일 게임을 선보인다.

17일 해외 매체들에 따르면 크라이텍은 전략시뮬레이션과 카드 게임의 장점을 점목시킨 '더 콜렉터블스(The Collectables)'를 다음주에 iOS 버전으로 출시한다고 전했다. 퍼블리싱 협력사는 DeNA로 안드로이드 버전은 추후에 선보일 예정이다.

이 게임은 지난해 12월 크라이텍이 공식적으로 제작 사실을 알려 주목 받았었다. 시가전을 비롯해 다양한 전장을 무대로 자신의 캐릭터들을 콘트롤 할 수 있으며 크라이엔진의 장점을 최대한 살린 화려한 그래픽이 특징이다.

외신들을 에픽게임즈에 이어 크라이텍 등 엔진 개발사들이 연이어 모바일 게임시장에 뛰어든 사실에 주목했다. 에픽게임즈는 과거 인피니티 블레이드 시리즈로 고품질 모바일 게임 시장에 한 획을 그었다고 평가를 받고 있다.

이에 크라이텍의 첫 부분 유료화 게임 더 콜렉터블스도 출시 전부터 주목을 받고 있다. 공개된 플레이 영상에 따르면 이 게임은 하드코어 이용자들을 위한 게임으로 뛰어난 전략성이 핵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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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은 iOS 버전으로 글로벌 동시 런칭할 계획이며 현재 공식 웹사이트에서 사전 등록을 받고 있다. 안드로이드 버전은 iOS 버전 출시 후 개발 일정이 완료되면 선보일 계획이다.

국내 한 게임 업계 관계자는 에픽에 이어 크라이텍도 본격적으로 자체 모바일 게임 개발 사업에 뛰어들었다며 크라이텍 또한 자사의 게임 엔진인 크라이엔진을 가장 잘 이해하고 있는 만큼 더 콜렉터블스도 모바일 게임 시장에서 적지 않은 파장을 불러 올 것으로 보인다. 국내 업계 관계자들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