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라이엔진3의 새 버전인 크라이엔진이 첫 공개됐다. 차세대 게임기 등에도 호환되는 해당 엔진이 세계 게임 개발자의 선택을 받을 수 있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2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크라이텍은 독일서 열린 게임쇼 게임스컴2013을 통해 새로운 크라이엔진을 소개하고, 테크 데모 영상을 공개했다.
이번에 소개된 크라이엔진은 크라이엔진3의 최신 버전이다. 향후 크라이엔진에는 버전 표기를 하지 않고, 고유 브랜드명으로만 유지한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새로운 크라이엔진은 PC와 기존 콘솔 게임기와 함께 차세대 게임기인 플레이스테이션4(PS4), X박스 원을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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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크 데모 영상을 보면 크라이엔진의 진화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는 평가다. 더욱 높은 수준의 그래픽 및 광원 효과와 물리 액션 등이 눈에 띈다. 해당 영상은 X박스 원 게임으로 출시되는 ‘라이즈: 선 오브 로마(Ryse: Son of Rome)’의 제작 과정 등을 담아냈다.
크라이텍의 칼 존스 이사(글로벌 비즈니스 개발부문)는 “크라이엔진3는 지난 2009년 출시된 이후 계속 진화를 해왔다. 이제 더 이상 크라이엔진과 같은 비슷한 엔진은 없다고 자부한다”면서 “새 크라이엔진은 영화 품질의 캐릭터 렌더링 기술과 애니메이션 솔루션 구축, 샌드 박스 에디터의 속도와 효율성을 크게 개선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