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GA가 지난해 임베디드 사업 확대 등으로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SGA(대표 은유진)는 지난해 매출 511억원, 영업이익 23억원으로 각각 전년대비 50.3%, 319.4% 증가했다고 13일 밝혔다.
이 회사는 흑자전환을 계기로 보안 사업을 비롯해 최근 집중하고 있는 임베디드 사업에 집중, 보안과 임베디드를 전문으로 하는 종합IT회사로 거듭난다는 방침이다.
지난해 실적에 대해 SGA는 ▲임베디드 사업 부문의 확대 ▲각종 보안 사고로 인한 금융권의 매출 증가 ▲빅데이터 등 안정적인 신규사업 진출 영향이 컸다고 설명했다.
먼저 임베디드 사업은 하드웨어 부문에 진출해 POS, ATM, 산업용 컴퓨터 등을 위한 제조자설계생산(ODM) 메인보드와 임베디드 운영체제(OS)를 한번에 공급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춰 해당 분야 매출이 전년 대비 80% 증가했다.
하반기 정보유출사고는 기존 보안 사업의 성장을 도왔다. 주로 공공기관에 집중되던 수주가 금융권으로 확대됐다는 것이다. 이밖에 빅데이터 시범사업, ICT 융합 사업 등에 진출한 것도 매출 상승을 견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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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GA는 올해 윈도XP 서비스 종료로 인한 윈도OS 교체수요 증가와 함께 임베디드 및 보안사업 매출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시스템통합(SI) 사업은 소프트웨어산업진흥법 개정안 시행 이후 공공정보화 사업 부문에 대기업 참여가 제한되면서 활기를 띌 것으로 내다봤다.
은유진 SGA 대표는 "기존 보안 사업의 안정적인 성장, 마이크로소프트(MS) 임베디드OS 공급사이자 하드웨어 솔루션을 제공하는 임베디드 사업의 성공적인 확대 등에 힘입어 흑자전환을 이룰 수 있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