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GA(대표 은유진)는 국내 임베디드 OS 시장에서 4월로 예정된 윈도XP 지원 종료에 따른 교체 수요를 겨냥해 임베디드 보안 신제품을 선보일 것이라고 6일 밝혔다.
임베디드OS는 ATM, POS 단말기, 공장 등에서 사용되는 산업용 컴퓨터에 탑재되는 OS다. 임베디드OS로는 윈도XP도 많이 사용돼왔다.
지난 2001년 출시된 윈도XP 프로는 현재 ATM, CD 기기에서 80% 이상 사용되고 있다. 이밖에 POS 단말기에 탑재되는 '포스레디2009' 역시 윈도XP 계열이라 기술 지원이 원활치 못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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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유진 SGA 대표는 이를 보완하기 위해 SGA는 임베디드OS에 기존 보안기술을 적용한 '임베디드 실드'라는 임베디드OS용 보안제품을 구상 중이라고 말했다.
임베디드 실드는 오는 상반기 출시될 예정이다. SGA에 따르면 해당 제품은 화이트리스트 기반 악성코드 탐지 및 차단 기능을 제공한다. 임베디드OS에서 허용되는 파일 등에 대해서만 사용을 허락하도록 하겠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