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오후 5시부터 SK텔레콤의 LTE 데이터 통신에 일시적인 장애가 발생했다.
3G 망을 통한 음성통화는 원활하게 이뤄졌지만, LTE 망을 이용한 데이터 송수신이 지역별로 한동안 불가능했다. SK텔레콤과 타 이동통신사의 연결도 불안한 상황이 연출됐다.
SK텔레콤 가입자들은 전국적으로 이 같은 장애가 발생했다고 SNS 등을 통해 불편을 토로했다.SK텔레콤 관계자는 이에 대해 “무선망과 연동된 외부 인터넷 장비의 문제로 파악했다”며 “국소적으로 발생한 현상”이라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오후 5시 15분부터 문제가 발생해 5시 35분께 복구를 완료했다”고 덧붙였다.
복구 이후에도 데이터 통신이 원활하지 않은 가입자의 경우 “단말기의 전원을 껐다 키면 해결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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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업계서는 SK텔레콤의 도메인 지정 시스템 서버(DNS)의 문제로 보고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DNS에 다량의 트래픽이 유입되면서 망 장애가 일어났을 수 있다”며 “분산 처리가 늦어지면서 복구가 지연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