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반도체장비재료협회(SEMI)는 12일 발표한 세계 팹 전망 보고서를 통해 반도체 공장 장비 투자가 20~30% 증가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SEMI에 따르면 올해 반도체 장비 투자는 190개 이상의 팹에서 이뤄지며 거의 모든 제품군에서 발생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큰 증가를 보이고 있는 분야는 마이크로프로세서유닛(MPU)과 메모리 제품군이다.
아날로그, 로직, 미세전자기계시스템(MEMS) 역시 투자규모가 적었던 지난해에 비해 각각 30%의 성장세가 예상되며 파운드리 분야 투자는 전년 대비 15%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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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함께 D램 생산 관련 장비 투자도 올해 30% 성장률을 보이며 지난해 대비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그럼에도 전체 D램 생산량은 지난해 감소한 이후 올해는 큰 변동이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발광다이오드(LED) 분야 장비 투자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9% 수준의 하락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관련 시설투자가 올해 60% 이상 증가할 것으로 전망돼 LED 생산규모는 올해 12%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